[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 방식 협업을 지원하는 '2021년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 전환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소상공인 협업지원사업)'을 진행한다.
2020년 하반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8개 자치구, 13개 지역지원기관, 78개의 소상공인 협업체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2개 협업체가 사회적경제 조직을 설립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5인 이상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협업체가 사회적경제 조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전환해 상권 내 경쟁력을 높이고 법인으로 꾸준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은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역지원기관과 소상공인 협업체 대상의 교육,컨설팅,홍보 등을 지원하고, (자치구 기반) 중간지원조직은 협업체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5월 협업 프로젝트 실행 지원을 위한 (자치구 기반) 중간지원조직을 선발했으며 △강동구 '사회적협동조합 함께강동' △동대문구 '사회적협동조합 동사경센터' △마포구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서초구 '서초사회적경제네트워크' △양천구 '동네발전소협동조합'이 함께한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조주연 센터장은 '지난해 사회적경제 분야에 소상공인이 새로운 주체로 합류하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을 지키고,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지역 골목마다 전해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