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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서귀포시, 보건소 직원 번아웃(업무소진) 예방 프로그램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서귀포시 3개 보건소 코로나19대응인력들의 육체적·심리적 피로감,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번아웃(업무소진)을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8월 1일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응인력들의 심리적 소진,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 직원 대상 스트레스 척도검사 및 상담, 심리지원 교육,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보건소 대응인력은 선별진료소 운영,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대응뿐만아니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고유업무 추진 등 이중삼고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이에 보건소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중간, 사후검사를 2개월에 1회 실시하여 코로나 대응인력들의 스트레스 척도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은 정신건강전문의의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심리지원교육은 지난 8월 5일 서귀포보건소 직원 73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오대영)을 강사로 초빙하여 스트레스 해소 솔루션, 위드 코로나시대 정신건강 관리 등 온라인(온나라 PC영상회의)으로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힐링프로그램인 나만의 꽃 화분 만들기‘식물테라피’를 운영하여 보건소 직원 130명이 참여, 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챙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쿠킹버스를 이용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 음식만들기 체험, DIY 디퓨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휴양관리소와 연계하여 8월23일부터 9월까지 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숲속힐링 프로그램을 당일형, 1박 2일형으로 나눠 숲 치유, 가족 힐링 정원만들기 등 자연체험과 숲속 걷기 명상 등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본연의 행정업무에 작년부터는 코로나19라는 긴 업무 부담이 겹치며 직원들의 심적 고충과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다”라며“감염병 대응으로 애쓰는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및 재충전의 기회 제공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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