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현재 운영 중인 서귀포시 색달매립장(서귀포시 산록남로1241번길 145)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하여 소각하는 매립가스 감축설비 설치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매립가스 감축설비 설치 사업은 2020년 환경부에 신청하여 확정된 사업으로 총 6억원의 사업비(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를 들여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관을 통해 포집한 후 소각하는 설비로 지난 7월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관을 통해 포집한 후 소각하는 설비로 매립지 발생 가스로 인한 화재 예방 및 매립시설 내부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악취 저감과 매립지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본격적으로 시설이 운영되면 매립지의 온실가스 발생분에 대한 탄소배출권 구입예산을 매년 약 3천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로 “환경문제와 예산 절감을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와 색달매립장의 친환경적 관리를 강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