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학기 동안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의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중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은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학력격차 최소화를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정규수업 이후에 지도교사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문해력, 수리력, 독서역량 향상 등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 7월중 도내 초등학교에서 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지도교사 4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간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지도교사들은 아이들의 학력 향상에 96.9%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프로그램 운영 지속은 83.0%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여 학력 격차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프로그램 운영 시 어려운 점은 참가 학생들의 개인시간 조정에 21.4%, 지도교사의 지도시간 확보와 업무부담에 19.3%가 응답하여 향후 해결과제로 나타났다.
정성중 학교교육과장은“1학기 프로그램 운영 후 중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보완하면서, 오는 2학기에도 지속해서 운영하여 코로나19 위기에 제주 아이들의 학력격차를 최소화하고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