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0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제주시 관내 16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2021. 상반기 유치원 급식 위생·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과정에서는 식중독 및 감염병 사고예방을 위한 유치원 급식 위생·운영관리 실태를 살펴보는데,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작업장 청소 및 냉장고 등 급식기구 위생상태, 조리종사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관리, 식재료 유통기한 및 보존식 보관, 정기방역 실시 등 유치원급식 위생관리는 물론, 코로나19 대응 식사전 손씻기·소독, 식사시 대화금지, 식사전·후 마스크 착용 등 유치원 현장에서 생활방역 이행 상황도 촘촘히 확인한다.
이번 급식 점검은 불시방문을 원칙으로 하며, 단순한 지적이 아닌 미비점을 개선하고 우수사항을 발굴하는 등 지도·조언 방식의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원아수 10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은 올해부터 학교급식법을 적용받게 되는데, 제주시 관내 12개 유치원은 연 2회 위생·안전 점검 및 연 1회 운영평가 실시 등 급식관리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계획이다.
또한 조정희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학교급식법 적용 첫해에 따른 사립유치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드리며,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급식종사자에게 격려의 말씀도 전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학교급식 관계자는“이번 유치원급식 점검을 통해 종사자의 위생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유치원 급식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유치원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