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1일, 안덕면 덕수리, 성산읍 신산리, 신천리 일주도로 주변 취락지구 등에 대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 및 마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구국도 밝은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밝은도로 조성사업 지역은 일주도로변 취락지구와 농경지를 연결하는 도로변이 어두워 농번기 시 야간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경운기 등 농사용 차량 등이 교통사고 위험성이 노출되어 가로등 설치에 따른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서 지역 주민 및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가로등 설치를 건의해 온 지역이다.
제주도에서는 지난해 「구국도 밝은도로 조성사업」에 사업비 14억원을 투입, 구좌읍 김녕리 지역과 성산읍 고성리, 온평리 지역에 가로등 200주를 신설한 바 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밝은도로 조성사업으로 일주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 및 농사용 차량들이 야간 운행 시 시인성 확보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