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설에서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는 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하여 기능보강사업비 5천만원을 긴급 투입, 복지시설 야외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 체육 활동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복지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이전에는 자유롭게 복지시설 근처 체육시설 및 야외놀이 공간을 이용하여 다양한 체험활동, 스포츠활동 등을 했는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특히 최근에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됨에 따라 외출도 자유롭지 못해 규모가 작은 시설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설의 아동들은 실내놀이에 지쳐 우울하고 답답하다는 호소가 많았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지원계획을 마련하여 제남아동센터 야외 유휴공간(298.54㎡)을 놀이와 야외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 할 계획이다.
7월 말 공사를 착공해서 한 달간의 공사가 끝나면 9월부터는 야외 놀이 공간에서 시설아동들이 마음껏 뛰어놀게 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18개소에도 사업비 98백만원을 지원하여 시설환경개선 및 기자재를 보강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아동 돌봄환경을 개선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며 생활하는 아동들이 우울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