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마을 주민들의 상호지지와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공동체의 문화적 소통 장소가 되고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교류의 거점이 되는 마을라운지를 오는 7월 23일부터 상시 모집한다.
‘문화도시 서귀포 마을라운지’ 사업은 마을 복지회관 내 유휴시설, 마을 소유 문화의 집, 동네책방, 갤러리 카페, 마을 카페 등 서귀포 관내 105개 마을 내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간들을 대상으로 한다. 105개 마을 내 문화공간들을 마을라운지로 지정하기 위해 1) 구글설문지를 통한 신청 접수 2) 공간운영자 인터뷰 3)문화협약 체결의 과정을 거친다.
마을 내 문화공간과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가 문화협약을 체결하여 주민들의 문화적 소통 장소이자 문화활동 장소로 지정한 마을문화공간을‘문화도시 서귀포 마을라운지’라 지칭한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와 문화협약을 통해 지정된 마을라운지는 105개 마을 곳곳의 마을라운지들과 연계되어 홍보된다. 문화도시 마을라운지들은‘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찾아가는 곳에서 진정한 로컬을 만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홍보·브랜딩 될 예정이다. 마을라운지 홍보를 위해 마을라운지 맵을 제작할 예정이며 맵 제작 시 마을라운지 운영자가 다양한 경로로 활용할 수 있는 고화질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마을라운지로 지정된 곳임을 알리고 브랜딩하기 위해 마을라운지 내 현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105개 마을 곳곳의 마을라운지들은 문화도시 서귀포의 오프라인 홍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도시 서귀포의 다양한 사업 홍보 포스터와 책자 등의 홍보물은 마을라운지 내 비치된다.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105개 마을 주민들은 가까운 마을라운지를 찾아 문화도시 서귀포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나아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마을라운지는 지정 이후 더 적극적으로 마을 주민들과 문화로 소통하며 문화로 풍요로운 일상을 문화도시 서귀포와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된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문화협약을 통해 지정된 마을라운지들을 대상으로 마을라운지들끼리의 지지와 연대를 통해 사회적 자본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기적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도시 서귀포시는‘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 문화 서귀포’를 비전으로 자연환경에서 빚어낸 삶의 문화이자, 공동체 속에서 소박하게 가꿔왔던 마을문화인 노지문화를 지역의 자산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문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