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26일 성산읍 온평리사무소에서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온평항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 수립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온평리사무소(이장 고영욱), 온평어촌계(계장 송충남),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 관련 전문가, 어촌뉴딜사업 예비계획 수립 용역사가 참석했다.
온평항 어촌뉴딜사업은 2020년 12월 해양수산부 어촌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성산읍 온평항 일원에 추진되는 본 사업은 총 61억원(국비 42억원)을 투입하여 ▲선박 접안시설 등 온평항 정비 ▲온평 밤바다 경관 정비 ▲문화 광장 ▲마을안길 꽃길 조성 등이 시행된다.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견실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하여 상시적인 주민 협의와 더불어 공동체·경관·건축·수산분야 전문가를 지역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하여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8월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심의·조정위원회에 기본계획(안)을 제출하여 기본계획을 확정 짓고 실시설계가 착수하게되며, 2023년 12월까지 시설물 조성 및 주민역량강화사업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온평항 어촌뉴딜사업은 다양한 지역주민의 의견과 전문가의 고견, 행정적인 검토가 병행되며 사업계획이 수립되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온평리 어촌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