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제주시는 원도심 내 문화·관광자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원도심 스탬프 투어(일명 ‘원도심 심쿵투어’)를 추진한 결과 총 1,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 기록을 보면, 2021년 상반기에는 총 1,865명이 참여하고 407명이 완주하여 2020년 하반기 대비 참여자 64%, 완주자 47%가 증가했다.
2019년에는 상․하반기에 걸쳐 총 2,029명이 참여하고 1,315명이 완주했으며, 2020년 하반기에는 총 1,139명이 참여하고 277명이 완주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때 30~40대 참여자가 51%를 차지했는데, 코로나로 인한 재택수업으로 아이들과 부모와의 활동 시간이 증가해 가정의 달 5월의 경우 휴일을 활용한 가족참여가 많았던 것이 주된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완주자 일행수 분석 결과 전년과 동일하게 단체 참여자보다는 2~3명의 소수인원 참여가 많았으며, 코스별 선호장소는 1코스는 국수문화거리, 동문시장, 2코스는 관덕정(제주목관아), 산지천갤러리, 3코스는 용연구름다리, 서자복이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상반기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하반기 사업추진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제주시 원도심 내 도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