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문화재청이 문화재 행정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5~10월 중 총 5회)’의 3회차 행사를 28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일반 참가자 없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디지털 문화유산 대전환, 과거와 미래의 연결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대전환 시대라는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여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정책을 논의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첫 번째 발표로 ▲ 안재홍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디지털 기술 기반 문화유산 정책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문화유산 분야의 디지털 기반 정책과 추진전략을 논의한다. 이어서, ▲ 이광표 서원대학교 교수가 ‘미래자원으로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디지털 환경과 문화유산의 인식과 실천전략에 대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인공지능)·로봇연구소장, 박신의 경희대학교 교수, 이종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권오병 경희대학교 교수, 김경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와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토론을 펼친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제1회 토론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5번의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토론회를 거쳐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문화재 행정 미래의 중장기 전략인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가칭)’을 수립하여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