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가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실패사례 콘텐츠 공모전(푸더져도~ 괜찮아!)』을 개최한다.
‘실패박람회 in 제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실패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슬로건은 ‘넘어지다’는 뜻의 제주어를 살려 ‘푸더져도(넘어져도) 괜찮아!’로 정했다.
실패 공감 이야기, 실패 극복 사례, 실패 이유 파헤치기, 성공 노하우, 재도전 응원 캠페인 등의 내용으로, 1분 이내 동영상이나 6컷 이상의 창작 웹툰 콘텐츠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주제 적합성 △메시지 전달력 △공감력 및 파급 효과 △완성도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19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제주도지사 표창과 상금 100만 원, 최우수는 도지사상과 상금 7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개별 통보와 함께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예정인 실패 박람회 본 행사시 개최된다.
한편, ‘실패박람회 in 제주’는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지역사회혁신지원협의체,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와 함께 공공부문 실패사례 모집과 실패톡톡 제주지역 실패이야기 모임 지원 사업도 8월 20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접수된 사례들은 전문가 컨설팅,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제주 실패박람회 행사에서 최종 정책 제안으로 선정된다.
김승철 도 소통혁신정책관은 “‘실패박람회 in 제주’를 통해 도민들이 실패로 인한 좌절을 극복하고 재도전의 노하우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