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김녕초동복분교장은 2021학년도 생태환경교육 선도학교로 누에 관찰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다. 눈에 보일락 말락 했던 알에서 애벌레, 고치를 만들고 번데기에서 나방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학생들은 엄청난 양의 뽕잎을 먹은 누에의 많은 양의 배설물을 보고 처음에는 징그러워했지만 나날이 자라는 모습을 신기해하며 누에집을 청소해 주었다. 고치를 만들고 번데기가 되어 나방으로 우화한 후 다시 알을 낳는 과정을 관찰하며 생명을 다루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생명존중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자연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생태환경교육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작은 행동이라도 함께하자는 다짐의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