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상반기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 97%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안전사용을 통한 농작업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육을 추진했다.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7일까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 농업기계 경정비 교육 등 3개 과정( 7회)이 진행됐고, 참가자는 186명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농기계 도로주행에 따른 교통안전 예방 요령 △농기계 기본 작동원리 및 조작 기술 △상·하차 요령 및 자가 정비 기술 등이다.
실습대상 기종은 사용 빈도가 높은 경운기, 운반차, 예초기, 기계톱과 임대농기계 사업소 임차 사용을 위한 소형 굴삭기, 관리기, 트랙터 등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교육생 184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훈련용 농업기계 장비 만족도 97% △영농현장 도움 정도 97%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도 100% 등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184명 중 남성은 83%, 여성은 27%를 차지했다. 이중 35세 이하 8%, 36∼50세 27%, 51∼60세 36%, 61∼70세 24%, 71세 이상 5%이다.
영농경력은 1년 이하 21%, 2∼5년 42%, 6∼10년 11%, 11∼15년 5%, 16년 이상 36%로 신규 농업인들이 농기계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기계 사용 경력은 1년 이하 42%, 2∼5년 이하 28%, 6∼10년 9%, 11년 이상 22%로 5년 이하의 경력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료생에게는 임대농기계사업소에서 트랙터 및 굴삭기를 임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향후 9~10월에 2개 과정·125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허영길 농촌지도팀장은 “농업현장에서 농기계 안전사용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농작업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