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는 지난 6월 개최됐던 ‘2021 국제 청소년 사이버 환경 포럼’ 수상자를 최종 선정해 오는 7월 말 상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제 청소년 사이버 환경 포럼에는 41개 팀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내용의 주제 부합성, 참신성, 사이버 토론 평가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부 및 중·고등부 최우수상에는 환경부장관상을, 우수상에는 제주도지사상, 장려상에는 IUCN 한국위원회회장상이 수여된다.
대학부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탄소중립을 통해 LovEarth for us’라는 주제로 참가한 LovEarth(이윤민, 김원지, 이혜준)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부 우수상(제주도지사상)에는 MZ Ecoist(신민희, 이예림)팀, 장려상(IUCN한국위원회장상)에는 포어스(강지은, 홍유지)팀과 Tender Shoots(Hanna Kathlyn Padilla, Meriam Mungcal, Christal Famero, Christine Famero)팀이 각각 선정됐다.
중·고등부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탄소제로, 적극적인 실천으로 성과 내야’라는 주제로 참가한 샌달우드(김아영,정유현)팀으로 결정됐다
중·고등부 우수상에는 기후위기멈춰!(김도준, 조현민)팀이, 장려상에는 Global Action Club(정채현, 이도훈, 조찬진)팀과 제주바람(김연주, 서예나, 정근효, 이승은)팀이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8개 팀에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월 말 우편을 통해 상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국제 청소년 사이버 환경 포럼은 국내·외 청소년(만12세 이상 만24세 미만)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사이버상의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차세대 환경리더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21 국제청소년 사이버환경포럼은 지난 6월 7일부터 18일까지 ‘2050 탄소중립(Net Zero) 이행을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41개 팀·122명이 참여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국내·외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