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는 코로나19대응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원격수업 학생을 대상으로 [2021. 원격수업 학생 가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을 2021년 7월 13일부터 2021년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원격수업을 실시한 과대학교 35교(학생 25,633명) 및 일반학교 중 원격수업일수 11일 이상 학교 29교(학생 11,257명)의 학생 가정으로 제주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배송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으로 등교 및 원격수업 병행에 따라 학교급식 중단(축소)되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신청은 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문안내로 진행되며, 7월 18일까지 신청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배송은 여름방학 기간인 2021년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한 공급을 위하여 배송업체는 사전에 학부모 대상 안내 문자를 발송하며, 코로나19대응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문 앞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꾸러미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감자, 기장, 보리쌀, 양파, 양배추, 미니단호박, 깐마늘, 블루베리, 가시오이) 및 감귤주스와 축산가공품, 전통장류 등 제주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 9개 품목으로 구성된다.사업에 소요되는 예산(18억300만원)은 원격 수업으로 급식 중단(축소)에 따라 미지출 학교급식비 예산 차액을 활용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고, 제주 친환경농가에도 희망을 주며, 다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부모 대상 사업 안내 및 집행을 맡아주시는 학교 관계자와 도청 및 친환경 농업 관련 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