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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진태현 박시은 딸 대학교 졸업!…나이 마흔에 입양한 대학생 딸! "결혼이 내 딸이 되어야 했던 이유 중 하나"

  • 전희연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20.03.15 13:44:33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동상이몽2'에 출연중인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입양한 딸이 대학교를 졸업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딸과 딸의 친구들을 함께 만나 대학교 졸업을 기념한 식사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코로나19로 안타깝게 졸업식은 최소된 상황이었지만 진태현은 "이 날을 기대했다. 가족이 된 후 졸업식이었다. 그래서 셀프로 우리끼리 예쁘게 해보자고 했다"며 학교로 향했다.

부부는 학교를 둘러봤고 딸의 졸업작품을 본 진태현은 "세연이 졸업작품은 졸업 작품 중 1등을 한 작품이다"라며 "학교를 다니면서 상도 많이 받았다. 대통령상도 받았다"라며 딸 자랑을 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실습 강의실을 찾아 과거 대학시절을 추억했다. 박시은은 "대학을 6년 다녔다"고 했고, 진태현은 "나는 2년제를 6년 다녔다. 심지어 졸업도 못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연은 학사모와 졸업 가운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쌓았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딸의 남자친구 이야기를 함께 하며 솔직한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특히 진태현은 딸이 결혼을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진지한 모습으로 속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내 딸이 되어야 했던 이유 중 하나야. 시집갈 때 내가 옆에 있어줘야 해"라고 말하며 "난 그게(딸의 결혼) 제일 행복할 것 같아"라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진태현은 "많은 것들이 달라질 딸의 결혼에 슬프기도 하겠지만 나도 박시은과 결혼하면서 나의 모든 첫 번째는 박시은이 됐다. 그런 남자랑 결혼하면 얼마나 행복하겠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진태현은 "연락을 잘 안 하면 큰일 나는 거지. 매시간마다 전화하고"라며 진지해진 분위기를 풀어 웃음을 안겼다. 진태현은 평소에 딸에게 하루 평균 6번의 연락을 한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태현은 너무 연락을 자주 하지 않냐는 핀잔에 "딸이 챙겨줘서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고 밝히며 흐뭇해했다.

더불어 진태현은 딸에게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하라고 강요한다는 소문에 대해 "오해다. 내가 아니라 아내가 딸한테 항상 나 같은 남자랑 결혼하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해명하며 뿌듯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 유쾌함을 더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딸 세연 양이 개명을 선택하게 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가족들에게 개명 의사를 밝힌 세연 양은 성경에 나오는 헌신과 봉사의 여인인 다비다처럼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다비다'라는 이름에, 엄마 박시은의 성을 따 '박다비다'로 개명했다.

두사람은 5년 전 신혼여행 때 방문했던 보육원에서 고등학생의 세연과 처음 인연을 맺어 입양하게 됐다.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신혼 여행지였던 제주도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살인 진태현은 1996년 KBS 한국방송공사 드라마 '스타트'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01년 MBC 문화방송 30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1980년생인 박시은은 남편 진태현 보다 한살 연상인 마흔 한살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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