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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라산 전 지역에 소나무 고사목, 재선충병 어디까지?

소나무 고사목이 성판악 입구, 사라오름 인근, 관음사 인근, 관음사 농화오름에서 서탐라계곡, 한라생태숲 인근, 영실탐방로 입구, 천왕사 서부능선 등 한라산 거의 전 지역에서 발견됐다.

 

제주도정은 지난 23일 산림청 헬기를 이용, 한라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고사목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한라산의 소나무 고사목은 총 43그루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한라산에서는 지난 5월에 730m 고지에서 2그루, 그리고 6월 초에는 900m 고지에서 1그루가 재선병충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에 제주도정은 한라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고, 이번에 발견된 고사목 43그루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한 다음, 한라산연구부에서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한라산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씩 헬기와 드론, 그리고 육안 등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도정은 지난 23일 한라산 500~1200m 고지를 대상을 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이는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 밀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7~8월에 추가로 네 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27, 제주도청 담당부서와 산림청 난대아열대 산림연구소 관계자, 그리고 재선충병 전문가 등과 함께 한라산 어리목입구에서 현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라산 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 방안, 방제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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