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 5시 애월읍 장전리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9일까지 펼쳐지는 2017년 제26회 제주왕벚꽃축제.
아쉽지만 올해 벚꽃축제 개막식은 벚꽃이 없는 가운데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일(30일) 화창하고 맑은 날씨 속에 개화가 진행되던 장전리 일대 벚꽃이 금일(31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개화를 멈춘 상태다.
▲ 30일 장전리 벚꽃축제 준비현장
이에 축제 현장을 점검중인 애월읍 관계자는 "벚꽃이 완전 개화하지는 않았지만 비는 오후부터 차차 개일 것으로 전망되어 금일 계획된 개막식과 유진박 공연 등 각종 행사는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금일 행사장 주변으로 차량출입이 통제되므로 도민과 관광객들은 지도에 표시된 애월읍 중산간서로 6101 감귤유통센터광장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벚꽃 축제는 금일 장전리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1일)은 전농로, 8일과 9일에는 제주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