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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귀포시 대정읍 마늘생산자협의회 마늘 직거래 활성화 물꼬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 마늘생산자협의회는 2024년 직거래장터지원 국비사업을 응모해 4월 23일 서귀포시 최초로 대정읍암반수마농직거래장터 운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장터 사업은 2024년 제10회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 전후인 5월18일부터 6월5일까지 대정하모체육공원 및 서울 강서구청 일원에서 운영되며,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를 통한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신 유통경로 확산과 문화·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지역 대표 장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정읍은 제주 마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대표 마늘 재배지역이며 다양한 문화를 중심으로, 서귀포시 서부권의 인근 관광지 방문객 또한 많아 직거래 장터 운영의 적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역 농가가 생산한 마늘을 기계를 이용한 선별 과정을 통해 품질이 좋은 마늘만 철저하게 구분하여 판매할 예정이며 동시에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체험·팜크닉 등을 제공하여 농촌지역의 체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직거래장터 운영을 계획한 강경택 마늘생산자단체협의회장은 “대정읍 마늘은 대부분 지역농협 또는 현지 수집상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이 경우 종종 농가수취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서, “이번 장터운영을 계기로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가격 및 품질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미나 대정읍장은 “마늘은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에서 단순한 농작물의 의미를 넘어 서귀포시 서부권의 체험객과 관광객들에게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믿음의 매개체”라면서 “대정읍에서 해당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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