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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어선안전·항해지원 기술 개발 추진

지자체-대학-기업 간 RIS 지역혁신 공모사업 선정 통해 협업체계 구축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제주대학교 등과 협업해 어선안전 및 항해지원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제주도가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를 핵심 분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발굴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구원에서는 지자체-대학-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전 기획과제를 수행, 발표평가를 통해 3월 공모사업(지능형서비스)에서 최종 선정됐다.

 

어선사고의 인명ㆍ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연구비 4억 원을 투입하고 ‘도민안전 디지털 해양안전 정보제공 기술 개발’로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어선안전 및 항해기술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에서는 어선 전복 방지기술과 음성인식 활용 기술 연구를 병행한다. 어선 복원 성능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과 연계해 어선 전복 방지기술을 개발하고, 어선의 특성상 여러 주파수대역의 무전 내용을 청취하고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다국어(영어, 중국어) 교신 시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음성인식 활용 기술 연구에 집중한다.

 

개발된 시스템은 현장(해상) 성능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효과가 입증되면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어선사고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지역현안 문제를 연계해 해결해나가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협업 중”이라며 “어업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어선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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