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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2024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전부 적합’

3.30~4.5 생산단계 10건·유통단계 3건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적합 판정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0건(올해 누적 62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3건(올해 누적 99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제주 연근해의 해양 방사능 물질 조사 정점(지점)을 기존 14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청정 제주수산물의 안전․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제주도에서 실시한 생산․유통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는 총 640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4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수요일)을 제외하고 6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제주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주동문수산시장은 13일 동안 운영되고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9, 14, 19일에 운영된다.

 

3월 16~29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운영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약 1억 2,500만 원의 환급 실적을 거뒀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사능 걱정 없는 안전하고 신선한 청정 제주수산물을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면 도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진다”며 “제주도는 청정 제주수산물을 더욱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완료에 이어 5차 방류 및 이후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측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원전시설 방문과 화상회의를 통해 일본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으며,

 

설비 점검이 마무리되면 4월 중 ‘24 회계연도 첫 방류인 5차 방류를 시작할 예정임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4월 4일 낮 12시 16분경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한 특이사항은 없었고, 지속적으로 관련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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