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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학기 앞두고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 개시

제주도, 교육격차 해소위해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바우처카드 지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비 지원을 위해 2024년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초·중·고)과 학교 밖 청소년이며, 유사한 목적으로 다른 사업의 지원을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액은 연간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

 

온라인 강의 수강을 비롯해 지역 서점, 예능계열(음악·미술·무용) 학원·교습소,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 등 177개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가맹점 현황*은 꿈바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 꿈바당 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 지원 대상자도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비 부담을 덜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학기 준비를 앞두고 올해부터는 가맹점을 통한 문구류 구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학기 시작 전인 2월 16일부터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학생들이 더 다양한 학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맹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제주도와 교육청 간의 협력을 통해 시작한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습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4,575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총 17억 2,8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카드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88.9점을 받았다. 이는 2020년 80.8점 대비 8.1점 상승한 수치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꿈바당 교육문화 학습비 지원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습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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