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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안전문화정착을 통한 "안전불감증 해소"를 꿈꾸며

  • 등록 2016.11.14 11:27:14

한인수 서귀포시 효돈동장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 성수대교붕괴사고, 서해 페리호침몰사고,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부천가스충전소 폭발사고, 세월호침몰 등 그동안의 각종 대형사고로 인해 우리나라는 ‘안전 불감증의 나라’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지난 2015년, 국민안전처가 지역안전지수를 공개 했다. 지수에 따르면 제주도는 화재, 교통,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분야에서는 비교적 안전 등급을 받았으나, 범죄·안전사고분야에서는 낮은 등급을 받았다.

 

 즉, 제주도가 인구 1만명당 기준으로 범죄·안전사고분야에서 위해지표가 취약하다는 것이다. 안전지수로도 확인되듯이 제주도에서도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는 듯하다.

 

 안전문화운동이라고 들어 본 적이 있거나 참여해 본 적이 있는가?

 

 안전문화운동은 급속 경제성장의 분위기속에서 안전이라는 문화국축에 소홀함을 반성하면서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을 생활화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 효돈동에서는 안전문화운동 월 1회 캠페인전개·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실시·안전문화운동 홍보 리플릿 제작·안전문화운동 홍보 부스 운영·개학기 학교 앞 안전점검 등 다양하게 추진해오고 있고, 안전인프라 개선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 및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 일환으로 범죄 취약지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 사각 지역 최소화 및 안전도 제고를 위한 CCTV 4개소 설치, 차량의 급격한 증가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 증가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투광기 7개소 설치, 보행자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안등 14개소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전문화정착을 위하여 효돈동에서는 안전문화운동 거버넌스추진, 생활밀착형 캠페인 전개, 안전문화콘텐츠 제작, 체험형․맞춤형 안전교육,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등을 해 나갈 것이다.

 

 재난과 안전사고를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것은 사회 전반의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안전문화운동캠페인에 참여도 해보고,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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