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편집부]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관내 14개 의료기관의 외국인 여성 환자 700여명에게 장미꽃과 초콜릿을 선물했다.
참여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강남차병원, 예송이비인후과 등 총 14개소로 기념품은 재원환자 및 외래 방문 여성환자에게 전달됐다. 구는 참여기관과 함께 페이스북, 웨이보,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WISH 메시지(Pink Letter) 남기기’ 행사를 홍보해 압구정로 강남메티컬투어센터에 참여자들의 소원 쪽지를 전시했다.
방사선치료를 위해 러시아에서 강남을 방문한 나지라(38세)씨는 “가족도 없이 혼자 지내 외롭고 힘들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UN에서 지정한 날이다. 상징은 ‘빵과 장미’로 빵은 굶지 않기 위한 생존권을, 장미는 권리를 주장하는 참정권과 인권을 의미한다.
앞으로 구는 러시아어권, 아랍어권 등 장기체류 중인 외국인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강남의 의료 및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는 ‘One Day 힐링투어’를 추진한다. 힐링투어는 봉은사‧코엑스 등 강남의 대표 관광지를 시작으로 한국문화체험행사는 물론 국가별로 선호하는 의료분야 전문가와 자유롭게 질의 응답할 수 있는 메디컬토크쇼로 구성된다.
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외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해외시장 다변화에 발맞춰 중동‧동남아시아‧러시아 등 신흥 의료관광 국가들의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의료도시 강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출처=강남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