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거창군은 지난 2일을 시작으로 오는 4월 말까지 해빙기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모기 유충 구제 방역 작업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사전에 제거하는 방제 작업으로 해빙기가 되면 모기 유충의 영양상태가 고갈돼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를 높일 수 있어 여름철 성충 구제보다 더 효과적이다.
군은 방역소독반을 편성해 아파트 및 연립주택의 지하실, 지하주차장, 방역 취약지인 주택가 하수구, 물웅덩이, 공한지 등에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들께서는 집주변 물웅덩이나 쓰레기 등을 깨끗이 정리하는 등 모기 유충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예방해 주시고, 꾸준한 방역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기관 21개소, 관내 목욕탕 13개소, 공중화장실 8개소, 버스터미널 등 밀집장소에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