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광주 서구는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원순환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자원순환 우수 공동주택을 선발하는 경진대회를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달 3일까지 신청대상을 접수받는다.
신청자격은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RFID 종량기가 설치된 지 1년 이상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대상은 136개소이다.
올해 경진대회 평가항목은 음식물 감량률 80점, 폐건전지․폐형광등 수거량 10점,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태 10점으로, 3월부터 10월까지의 실적을 평가해 상위 10개소를 대상으로 대상 2개소, 최우수 4개소 등을 정한 후 표창 및 2,000만원의 포상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구는 자원순환 사회로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투명페트병 자동수거기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8개소에 확대 설치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분리배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물 소유자나 관리인의 신청을 받아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주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전담관리인을 지정한 후 서구청 청소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서구청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경진대회는 자원순환 문화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음식물쓰레기 원천감량 및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