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평창군은 해빙기를 대비하여 2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관내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에 급경사지에 낙석·붕괴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붕괴위험성이 높은 지역은 응급복구 및 중장기 정비 사업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재해예방부서 및 읍·면 직원, 민간전문가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평창군이 관리하고 있는 급경사지 86개소를 대상으로 구조물 및 지반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등의 발생여부와 상부사면의 낙석발생여부, 주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해빙기 대책기간은 2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로, 24시간 상황보고 체계 구축·운영 및 해빙기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통하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활용하여 빠른 시일 내 조치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며, 점검 결과는 평창군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군민 모두가 확인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해빙기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기별 급경사지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