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3 (토)

  • 흐림서울 26.8℃
  • 구름많음제주 25.2℃
  • 흐림고산 23.6℃
  • 흐림성산 24.6℃
  • 흐림서귀포 24.5℃
기상청 제공

종합이슈


노원구, 안전하고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2023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총 20억 투입

공동체 활성화,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외에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서울 노원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총 6가지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화재를 감지하면 소방시설과 연동된 장치가 비상문을 자동으로 개방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다.


대상은 자동개폐장치의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인 2016년 2월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 단지이며 사업비의 50%,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소규모 단지, 고층 단지, 노후 단지를 우선 지원하며 타 지원사업과 중복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공용시설물 유지 관리 지원'은 주민들의 안전 및 편의와 관련된 공용시설물을 유지보수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승강기 교체, CCTV 설치 및 유지 등 14개 분야 시설물의 보수와 보강 사업이 이에 해당한다. 단지 당 사업비의 50~60%,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 지원'은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 축제, 친환경 녹색사업, 주민 학교, 공유 사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선정 단지에는 사업비의 60~90%,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커뮤니티 플래너’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플래너는 각 단지로 파견돼 사업 기획 계획 수립, 보조금 정산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며 단지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신청기한은 이달 28일까지이며,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기타 문의사항은 노원구청 공동주택지원과 주택정책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큰 나무 가지치기 ▲노후 배관 교체 ▲경비/미화원 기본시설 지원사업도 같은 기간 신청받는다.


이 중에서도 '경비/미화원 기본시설 지원'은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구가 21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경비원, 미화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체 주택의 80% 이상이 공동주택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