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서울 강서구는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위해 현장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복지수요가 증가하며 업무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시설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 12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김태우 구청장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강조해왔다.
이에 구는 올해 종합사회복지관, 푸드뱅크·마켓,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06곳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224명이 늘어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143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정규직·비정규직 포함)로 1년 이상 해당 시설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한 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2천만여 원을 증액해 구비 1억 3천만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조례(서울특별시 강서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개정해 ‘강서구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전문가들로 이뤄진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한 후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복지서비스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복지정책을 실현하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등불과 같은 존재”라며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전문성 확보와 만족감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