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동대문구가 다자녀가정의 출산과 양육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7일 오후 4시 다자녀가정 부모 8명을 초청해 구청 지하1층 쉼뜨락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구는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와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자녀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다자녀가정이 겪는 고충 및 필요한 지원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다자녀가정의 부모들은 “먼저 다둥이 부모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격려하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며, “다자녀가정은 아이들을 키우는 데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동대문구에 생각보다 다자녀가정이 많은데, 이러한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불어 다자녀 가정의 엄마, 아빠들이 겪는 고충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다자녀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이 걱정 없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초등학교 30만원, 중학교 50만원, 고등학교 100만원씩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각종 공공요금 및 자동차 취득세 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