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경상남도인재개발원은 공무원의 도민중심 행정역량 강화 및 국·도정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2023년 공무원 교육훈련을 2월 9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도 인재개발원은 ‘혁신·성장·소통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비전을 세우고, 5대 정책과제를 수립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5대 정책과제) ①기본에 충실한 유능한 인재양성 ②도정가치 실현을 위한 핵심 인재 양성 ③미래 경남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 ④체계적인 평가·환류로 교육효과 제고 ⑤교육생 중심 환경 개선 및 시설이용 편의성 증진
교육과정은 3개 분야(기본역량, 직무역량, 핵심역량), 9개 부문(기본, 장기, 리더십, 직무공통, 직무전문, 인문소양, 핵심과제, 디지털, 도민참여)으로, 집합·사이버 교육 등 1,025개 과정, 도·시군 공무원 및 출자출연·공공기관 직원 등 60,1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66개 과정을 신설하고, 전년도 결과분석을 통해 118개 과정을 통폐합하는 등 과감한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했다.
도정 정책과제를 이해하고 관련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활성화 과정, 항공우주산업과 UAM 과정 등 핵심과제 6개 과정을 신설하여, 민선8기 도정 정책 과제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및 전입 공무원과 MZ세대 공무원의 조직적응과 업무능력 향상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급변하는 사회환경 및 행정변화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부문 교육과정을 활용하는 민간위탁 사이버교육, 국제 행정수요 지원을 위한 원어민 전화외국어 교육 등 공무원의 자기주도 학습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도정 핵심가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민공감 캠퍼스’, 예산회계 처리 지원을 위한 ‘보조금 단체 회계실무 과정’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민열린교육) ①도민캠퍼스 ②보조금 단체 회계실무 과정 ③안전교육 전문인력 과정 ④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해 과정
교육은 대면·비대면·융합형(대면+비대면) 등 교육내용에 따라 최적화된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메타버스 교육방식을 채택하여 온라인에서도 가상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최방남 원장직무대리는 ‘도 인재개발원의 역할은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공무원을 육성하여 도민중심 행정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도의 정책과 도민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경남 핵심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경상남도인재개발원은 학습자 자율선택형 교육프로그램 도입, 분야별(행정서비스, 세대공감, 관광, 특산물) 시·군 홍보영상 제작, 도민 및 조직 내 소통 활성화 교육 등을 통해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노력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평가 우수 사례 선정, 제40회 지방자치단체 HRD 콘테스트 강의경연 분야에서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