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에도 적극적인 현장 소통으로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3 다정다감 대화행정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8월 이종우 시장 취임 이후 마을, 주요 사회단체, 민생현장 등 86개소를 현장 방문하여 80건의 시민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2023년 시정 목표인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연초에는 서귀포시 관내 17개 읍면동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등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낸 직원들에게 고마움과 격려를 전하고 지역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화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지역의 현안 사항과 시정 정책, 생활 속 불편 사항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하여 지역의 갈등이나 민원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읍면동 방문과 더불어 '지역원로 초청 서귀포시 시정 간담회'를 개최한다. 일선에서 물러나 후배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주고 있는 각 지역의 원로를 초청하여 그들의 현장 경험과 지혜로부터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조언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는 지역 원로뿐만 아니라 현직 도의원, 단체장 등도 참석하여 소통의 시간을 가지게 될 예정이다.
또한, 재경 향우회 서귀포시 시정 설명회를 개최하여 고향의 소식을 전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장이 직접 마을, 민생현장,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다정다감 현장 대화의 날'은 2023년에도 계속 운영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현장 대화에서 건의되는 사항이 다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래된 건의나 갈등에 대해 해결에 치중하기보다는 대화의 과정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