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유해야생동물(멧돼지, 까치, 까마귀 등)로 인한 농작물 경작지에 대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둘레길 탐방객 등에 대한 안전을 위하여 2023년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 공개모집을 통해 12월 13일 대리포획단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2023년도에 활동하는 서귀포시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 편성은 전문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이루어졌으며, 활동 시 준수사항 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3년 대리포획단은 27명으로 멧돼지포획팀 8명, 유해조수(까마귀, 까치 등)포획팀 19명의 지역 엽사로 구성했다.
포획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읍·면·동을 거치거나 직접 녹색환경과로 피해 사항을 접수하면 즉시 문자로 대리포획단에 통보하여 현장 확인을 통해 포획활동을 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리포획단에 민가 등 인접 100미터 이내에는 총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음을 공지하였으며, 야생멧돼지 및 유해조수로 인해 피해를 받는 농업인 등 서귀포시민은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을 서귀포시 읍면동사무소나 녹색환경과로 신청하여 피해를 최소화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