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월 9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도내 초·중등 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학교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학교체육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서울특별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 김병호 장학사가 강사로 위촉되어 서울시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프로젝트 공차소서(공을차자!소녀들아!서울에서!), 공치소서(공을치자!소녀들아!서울에서!)의 정책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서울 방이중학교 황성룡 체육부장이 참석하여 '교육과정 디자인을 통한 공존의 건강 더하기, 부지런(RUN)'주제로 학생 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도내 초등 체육수업과 스포츠클럽의 접목 사례, 중학교 혼성학급과 동성학급의 체육 수업사례, 신규교사 수업혁신 사례 등 교사들의 수업사례발표가 이루어졌다. 학생 사례발표로 서귀중앙여중 2학년 안수민 학생의 학교체육 프로그램 활동 참여 소감을 발표했다. 교사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에 있어, 먼저 학생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한편 이번 사례발표에 중등체육교과연구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2022학년도를 마무리하고 2023학년도를 발전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주최한 오경규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사례공유를 통해 학교에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여 모든 학생들이 심신과 정신이 건강해지는 학교체육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학교체육 발전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