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8일 오후 집무실에서 응우옌 티 탕(Nguyễn Thị Thanh) 국회 상임위원을 비롯한 베트남 방한대표단과 면담했다.
응우옌 티 탕 상임위원은 “한국-베트남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제주의 발전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했다”며 “제주도와 베트남이 함께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학 의장은 “제주도가 베트남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만큼 제주도의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제주-베트남 주요도시간 직항 개설, 제주-베트남 간 수출품목 확대, 농수축산업 및 관광분야 교류 협력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환담에는 김황국 부의장과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이 함께 했다.
한편, 응우옌 티 탕 상임위원은 올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 베트남-한국친선의원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