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지난 3년여 간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활동에 전념해온 읍면동 자생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상하는 평가연찬회가 30일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도 재난대응 제1회 방역봉사활동 평가 연찬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제주도협의회(회장 안창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펼치는 읍면동 자생단체 중 우수활동 단체에 대한 평가·시상으로 회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방역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방역봉사활동 우수단체 시상, 유공자 표창, 평가 우수단체 2개소 사례 발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제1회 방역봉사활동 최우수 단체에는 새마을지도자외도동협의회, 우수 단체는 새마을지도자한림읍협의회와 표선면새마을부녀회가 선정됐다. 최우수 단체에는 시상금 100만 원과 시상품, 우수 단체에는 시상금 70만 원과 시상품이 주어졌다.
장려상에 5개 단체, 노력상에 32개 단체가 선정됐다.
또한 방역봉사활동 유공자 10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적극 나선 읍면동 자생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평가 연찬회가 그동안 방역봉사활동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평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자생단체 회원들이 봉사의 마음으로 활동해주신 덕분에 제주사회 공동체 문화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면서 “제주도정은 도민을 위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자생단체를 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오영훈 지사, 김대진 제주도의회 부의장, 이기창 제주도 새마을회장, 김정임 제주도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해 방역활동 참가 사회단체회원 및 새마을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범도민위기극복협의체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방지 민간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2020년 2월 자발적 범도민운동인 ‘우리 동네 우리가 지킨다’를 전개해 마스크‧손소독제 제작 및 배부, 버스정류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