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3년 간 도내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운영할 위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제주도는 녹색제품의 정보제공과 교육·홍보 등을 통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와 오염 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녹색생활을 실천하도록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위탁기관 공모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된 사무소가 도내 소재하고, 녹색구매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비영리 단체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면 매년 사업비 2억원이 지원되고,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사업범위는 △녹색소비 교육 등 친환경 소비자 양성사업 △친환경소비 캠페인 운영 등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사업 △환경표지 인증 지원 등 녹색제품 생산지원 사업 △녹색매장 확대 및 모니터링 등 녹색제품 유통 활성화 사업 △기타 녹색제품 보급 촉진에 관한 사업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2월 5일까지로, 제주도 누리집 입법·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서류를 작성 후 도 생활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평가위원회 구성 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가 도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민·관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