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23일 오후 제주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전국대학 산학협력단 추계세미나'에 참석해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한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전국대학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회장 윤동열)가 주최하는 추계세미나는 산학협력단의 역할과 기능, 지역 산학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3~25일 3일간 개최됐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제주는 그동안 청정에너지, 바이오산업 등 도내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성과를 이뤄낸 경험이 있다”며 “상장기업들이 제주에서 성장하고 결실이 연관산업으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과 지역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 해결책으로 산학협력을 제시했다.
이어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비롯해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과 연계되는 교육의 성과를 높이고 산업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