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등 노동분야 3개 사무의 민간위탁 운영을 맡을 기관·단체를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모하는 3개 사무는 올해 말로 민간위탁 계약이 만료되는 제주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운영, 제주도 근로자종합복지관 관리·운영, 제주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운영이다.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상담 제공 △비정규직 근로자의 실태조사 및 연구 △비정규직 근로자와 관련한 노동인권, 일가정 양립, 생활법률 등에 관한 교육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취업정보제공 등 고용안정과 촉진 등의 사업 등을 담당한다.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는 △근로자종합복지관 시설 운영 관리 △근로자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한 교육회의 등 시설 대관 업무 △근로자의 건전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사업 등을 맡는다.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에서는 △노사민정협의회 및 분과·실무협의회 운영지원 및 의제 관리 △지역노사민정 활성화 사업 등을 담당한다.
공모기간은 11월 8~21일이며,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노사업무와 관련된 사업수행 경험과 위탁업무 수행능력에 필요한 인력 및 역량을 갖춘 비영리법인․기관이나 (노동)단체다.
민간위탁 사업을 희망하는 기관․단체에서는 도 경제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제안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접수 마감 후 민간위탁조례에 따라 수탁기관 심사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민간위탁 수탁기관․단체를 지정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등 민간위탁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기관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