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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2022년산 노지감귤 원활한 수급처리 방안 마련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2022년산 노지감귤에 대한 수급처리 문제가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늘 농수축경제위원회 긴급현안 업무보고 자리에서 강충룡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감귤가격이 지지되고 있다고 하고 있지만, 농업 현장에서는 생산비도 못 건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귤농가들이 적정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주문을 했는데, 어떤 대책들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양 행정시에도 감귤 출하에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도에서 정책을 손 놓고 있다”며,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태민 의원은 “가공용 감귤 출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상품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가공용 감귤 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지난 6년간 감귤 생산비와 경영비가 매년 5.8%와 6.3%씩 증가했음에도 가공용 감귤 가격은 그대로다”며, “수매가격 결정이 감귤출하연합회의 회의를 통해 결정 되는 과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의록을 살펴보면, 수매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떤 근거로 수매가격을 결정하고 있느냐?”며, “생산비와 경영비를 고려한 가격 책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연호 위원장도 “감귤 수급정책에 대해 신신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감귤가격과 가공용 감귤 출하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 극조생과 조생 출하가 겹치는 시기로 감귤가격 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다, 원활한 출하와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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