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청정 소나무 숲을 보존하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하여 10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내년 4월까지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방제기간 동안에는 총사업비 33억 4200만 원을 투입하여 고사목제거 22,000본, 예방나무 주사 561ha(154,000본)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방제사업은 총사업비 31억 200만 원을 투입하여 고사목 제거 16,000본 및 예방나무 주사 300ha를 시행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 5억여 원을 투입하여 3천여 본의 고사목 제거 및 예방나무 주사 50ha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6월부터 10월 초까지 항공 예찰과 드론을 활용한 비가시권 예찰 및 지상예찰을 병행했고, 정밀예찰 실시 후 3천여 본의 고사목을 확인했으며 QR코드 고사목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집중방제 구역(남원, 표선 일대)을 설정하고 확인된 고사목 일부는 이번 11월~12월 중 제거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감소추세이기는 하나 최근 기후 온난화 및 여름철 강수량 감소, 태풍 등의 영향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재확산될 수 있음에 따라 상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적기 방제를 추진하여 청정 소나무 숲을 보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