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교육회복을 위한 숲길 동행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숲길 동행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 활동으로 10월 1주부터 토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며, 관내 초․중학교에서 사전 참가 희망서를 제출한 약 120여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숲 속 자연 카페에서 차담(茶啖)활동을 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산림치유지도사가 참여하여 학생 프로그램과 부모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학생 프로그램은 숲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자연 놀이 체험 활동으로 진행되고, 부모 프로그램은 워킹밸런스, 족욕 및 명상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1회차에는 강경숙 전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싱잉볼’활동을 직접 진행한다. 마지막 활동으로는 제주의 자연이 빚은 음식 체험 활동으로 호근동 마을주민회에서 운영하는‘차롱치유 가족밥상’을 경험하게 된다.
자연, 생태환경과 함께 하는 관계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추억을 만들고 돈독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학교와 학생들의 교육회복을 위해 2학기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심리․정서회복을 위한 [공동체놀이 지원], 관계회복을 위한 [캐리커쳐 그려주기], 사회성회복을 위한 [숲길 가족 동행 활동], 마을연계회복을 위한 [아나바다 장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와 학생들의 수요에 맞추어 찾아가는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회복 및 학교의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학교에서 필요한 학습회복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