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30일 오전, 각 실・국장 및 읍면동장 등 전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강 시장은 제주시에 산적되어 있는 현안업무들에 대하여 전 부서에서는 장기적인 현안업무들을 파악하고 점검하여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용담2동 레포츠공원과 이호동 게이트볼장 국유재산변상금 문제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읍면동에서 해결할 수 없는 현안사항들에 대하여는 본청 주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문시장 제주은행 본점 이전이 원도심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고 예전 건물의 활용방안 등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장상권에 대한 영향과 원도심 지역 활성화 방안을 위하여 은행장과의 만남을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활용방안에 대하여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도심 지역문제에 대하여는 그동안 하드웨어적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앞으로는 청년세대들이 원도심에 유입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지원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새로 조성된 신도심 지역에 대하여는 신규 유입된 지역주민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문화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필요하다면 대도시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발굴을 요청했다.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청년세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청년세대들과 정례적으로 대화를 해 나가면서 청년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는 월 1회 이상 간담회를 가질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또한, 지난주 을릉군수와의 업무협약을 하면서, 제주해녀가 과거 독도수비대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을릉도와 독도에서 활동했던 제주해녀들의 활동에 대하여 알게됐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제주 해녀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후속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 시장은 도정에서는 정책 입안을 하고 시정에서는 정책 시행하는 역할이지만, 시민이 불편하거나 건의하는 사항에 대하여 공직자는 제도가 잘못될 수도 있다는 시각을 갖고 접근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정책입안 및 제도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부서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