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숲 교육에 대한 큰 관심에 발맞춰 ‘숲과 행복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0월 7~8일 제11회 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7~8일 양일간 퍼시픽호텔과 한라생태숲에서 열린다.
첫날(10월 7일)에는 퍼시픽호텔에서 유아교육 관계자 및 숲교육 담당자, 유아숲지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숲유치원 10년, 미래 1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제주지회 숲유치원 기관은 ‘숲과 함께라서 행복해’, ‘곶자왈과 이끼’ 등 5건의 사례발표를 통해 유아숲 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의 공연도 준비됐다.
둘째날(10월 8일)에는 한라생태숲에서 함덕고등학교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개최 선언, 산림교육 공로상 시상이 야외기념무대에서 이뤄진다.
목공놀이, 행복한 숲 자연놀이, 흙놀이, 조류체험 등 유아 체험공간을 마련하며, 원예치료, 환경성 질환예방 등 부모님 건강을 위한 공간과 빙떡, 쉰다리, 제주조청 등 향토음식 체험공간이 제공된다.
한편,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는 2011년 제1회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행사로 제주에서는 2012년 개최한 뒤 10년 만에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진행하다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전환됐으며 전국에서 3,0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한라생태숲을 찾는 도민과 행사 참여자 등으로 인한 주차장 혼란에 대비해 차량이 통제되므로 행사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제주국제대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임시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