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본선에서 지역예선을 통과한 참가자 28명 가운데, 대상 3명, 은상 1명, 동상 2명 등 전 종목에 걸쳐 6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수상 내용을 보면 △장애인(지적) 부문 천현우(32세)씨, 장애인(청각) 부문 김수민(32세) 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결혼이민자 부문에서 JINLIAN(39세) 씨가 대상, 마코노시에라메이라세(36세) 씨가 동상, △디지털배움터 부문에서 양예림(23세) 씨가 은상, 전민경(21세)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2022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경진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및 17개 시도가 주관한다.
지난 7월 20일 도내 7개 기관에서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 28명을 포함해 전국의 본선 참가자 432명(장애인 120명, 고령층 및 장년층 168명, 결혼이민자 29명, 디지털배움터 115명)이 인터넷활용, 문서작성 등 정보 활용 능력을 겨뤘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전국의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구성원이 디지털 역량을 겨루는 장이다. 이번 본선 대회에서 제주지역은 도내 거점시험장에서 진행됐다.
제주도는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해소를 위해 매년 장애인 대상 정보화교육을 위한 교육기관 5곳을 선정하고 디지털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밀착형 디지털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배움터 35개소를 조성해 고령층, 취약계층 대상으로 도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중심의 사회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디지털 교육을 통한 정보격차해소의 중요성이 커진만큼, 장애인, 고령자 등을 정보취약계층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꾸준한 교육 추진을 통해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