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미국 풀러턴시와 서귀포시가 공동 개최한'한·미 제주특산품 전자상거래 및 창업지원 세미나'가 지난 9월 26일 서귀포시스타트업베이에서 스타트업과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했다.
세미나는 도내 스타트업의 활성화와 판로개척 지원 차원에서 풀러턴시가 기획·비용 부담하고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스타트업베이가 지원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넥스트챌리지 김영록 대표의 '국내·외 창업 생태계 현황', 팸글로벌 서주영 대표의 '미국 아마존 진출 전략', 링크원 오세진 대표의'미국 통관 및 물류 무역' 그리고 이요한 국제 변호사의 '미국 상표 출원 및 현지 법인 설립'이 강연 됐고 추가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보조금 관련 사항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개최를 위해 특별히 방한하여 참석한 풀러턴시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은 “풀러턴시와 서귀포시가 첫 인연을 맺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많은 스타트업이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풀러턴(Fullerton)시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35km 떨어져 있는 인구 약 14만명의 도시로 작년에 한국계 시장이 선출되는 등 한인의 영향력이 큰 지역으로, 풀무원, CJ 미주 지사 등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대규모 한인 사업체들이 운영되고 있는 미국시장 최대 마켓 중 하나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는 제주시에 비해 스타트업 등 창업생태계가 열악하지만 내년 이후 스타트업베이 글로벌 센터와 스타트업타운 건립으로 서귀포시 창업밸리가 조성되면 청년들의 창업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