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 대학생, 일반인 등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 창업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인 ‘팹랩제주’를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팹랩제주에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5개 분야의 디지털장비 정규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딩 교육(아두이노), 업사이클링 교육 등 제주의 변화하는 환경과 지식산업시대에 대처하려는 지역 창업자들을 위한 흥미로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보고, 협업활동을 통해 지역 내 창업분위기를 조성하는 창업공방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팹랩제주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장비사용 및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연중 무료로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교육일정 확인 및 장비사용은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팹랩제주를 통해 294명이 교육을 수료하여 생활 맞춤형 주문가구 제작 서비스, 미니어처 건축모형 제작 판매 등 10개사가 창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디지털장비 활용, 메이커아카데미 등 5개 과정에서 116명이 수료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창업교육뿐만 아니라 창업컨설팅, 창업비용 지원 등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창업분위기 조성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