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 더불어민주당, 연동을)는 9월15일 오후 2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국가공기업의 상생발전방안’을 주제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과 도내 7개 기관장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강철남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부터 제주특별법 제460조에 국가공기업과의 협조를 통해서 분야별 발전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는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구성되지 않았다”면서 “이제라도 제주도의회에서 국가공기업과의 생상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리게 되어 다행”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고태호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국가공기업의 상생발전 방안으로 제주지역 지역개발계획 수립시 국가공기업 참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조례)마련, 발전협의회의 정례화, 제주지역 내 국가공기업 역할모색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강 위원장은 “주제발표에서 제시된 방안뿐만 아니라 공기업 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되거나 제안된 내용을 중심으로 ‘(가칭)제주특별자치도와 국가공기업과의 상생발전 조례’를 제정하여 발전협의회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지역 공기업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인사말에서 “공기업의 인적․물적․네트워크 시스템 등의 자원을 제주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행정과 기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책간담회가 지역과 공기업이 서로 면밀하게 협력하는 상생의 관계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도의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강철남 위원장, 양용만 부위원장, 이정엽 의원, 하성용 의원, 한 권 의원, 한동수 의원, 현길호 의원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공기업 기관장은 송병철 제주대학교 병원장, 박철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투자사업 본부장, 강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장, 서상기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박정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장, 한병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장, 이태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센터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