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에 편입된 토지 보상을 위해 6,9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매입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사라봉공원 외 21개소를 대상으로 예산 1,099억 원을 확보해 토지보상 매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까지 보상금 집행률은 77%이다.
근린공원인 명월, 대림, 상도, 두모, 신비의 도로 공원의 경우 올해 예산을 모두 소진하고, 내년 매입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어린이공원 7개소에 대해서는 보상 마무리를 위한 재결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
제주시는 2022년 8월 31일 기준 민간특례 등을 제외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 23개소)에 대한 사유토지 매입대상 면적 233만7천㎡ 중 145만6천㎡(62.3%)에 대해 3,217억을 보상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보상을 통한 일몰제에 대비하고 조성사업 공사 착공 전까지 매입을 완료하여 당초 사업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조성사업 공사 착공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